한미훈련 연기 확정…북 도발 중단으로 화답할까
[뉴스리뷰]
[앵커]
한미 정상의 합의로 매년 3월 초순이나 중순에 시작되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북한이 도발 중단으로 화답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은 매년 3월 초중순 시작합니다.
지난해 경우 키리졸브 연습은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치러지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과 일부 시기가 겹치게 되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합의로 두 훈련은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치러질 예정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4월 20일을 전후해 훈련을 시작하는 쪽으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지하거나 미룬 것은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직후인 1992년 팀스피릿 훈련을 중지한 이후 26년 만에 처음입니다.
통상 독수리 훈련과 함께 치러지는 한미 해군과 해병대의 연합훈련인 '쌍룡훈련' 등도 함께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만 "훈련 연기 결정의 영향으로 올해 예정된 연합훈련의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북한의 도발 여부입니다.
일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한 만큼, 올림픽 기간 도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외신에서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화전양면' 전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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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한미 정상의 합의로 매년 3월 초순이나 중순에 시작되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북한이 도발 중단으로 화답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은 매년 3월 초중순 시작합니다.
지난해 경우 키리졸브 연습은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치러지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과 일부 시기가 겹치게 되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합의로 두 훈련은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치러질 예정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4월 20일을 전후해 훈련을 시작하는 쪽으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지하거나 미룬 것은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직후인 1992년 팀스피릿 훈련을 중지한 이후 26년 만에 처음입니다.
통상 독수리 훈련과 함께 치러지는 한미 해군과 해병대의 연합훈련인 '쌍룡훈련' 등도 함께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만 "훈련 연기 결정의 영향으로 올해 예정된 연합훈련의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북한의 도발 여부입니다.
일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한 만큼, 올림픽 기간 도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외신에서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화전양면' 전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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