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보수결집 시동…홍준표, 2주간 전국 순회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내일(7일)부터 전국을 돌며 신년 하례회를 개최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인데요.

흩어진 보수층을 다시 결집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 홍준표 대표가 본격적인 보수결집 행보에 나섭니다.

2주간 전국을 돌며 신년 하례회를 하는데, '보수의 심장'인 대구와 경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경남, 부산, 울산, 서울 등을 고루 방문할 계획입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각 지역 당협위원장은 물론 일반당원들과 함께하며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역 밑바닥 민심을 살펴보는 동시에 지역 인재 영입작업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밑바닥에서 우리가 민심을 보고 달려가도록 올해에는 할 겁니다. 모두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 지방선거의 전력을 다해주시도록 부탁 말씀 드립니다."

원내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여 투쟁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키울 계획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대한 국정조사와 제천 참사 책임자 처벌 촉구를 앞세워 여권을 압박할 방침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소방당국의 책임있는 자세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한편 홍 대표는 당무감사로 공석이된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지원 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빼앗긴 지역구로 홍 대표가 다음 총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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