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회담 막바지 준비 '총력'

[뉴스리뷰]

[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을 코앞에 두고 정부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담에 대비한 모든 준비는 통일부가 중심이 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담 대책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됩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당국간 회담입니다.

정부는 회담 전날까지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과 편의 제공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회담 대표단 전원이 최종 의제를 조율하고 실제 회담상황을 가정한 모의회담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관계발전법 등 관련법 규정에 근거해 모든 회담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가 권고한대로, 주관부처인 통일부가 중심이 돼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회담 대책은 차관 주재 전략기획단회의, 장관 주재 전략회의 등 유관부처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수립하였으며, 이후 NSC상임위 협의를 거쳐서 확정되었습니다.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드린 바 있습니다."

또, 이번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 임명도 통일부 장관이 관계기관의 장과 긴밀히 협의한 후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의 최종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만에 열리는 당국간 회담인 만큼, 정부는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를 넘어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로까지 진전을 이룰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겠단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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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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