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꼭 필요…부작용 최소화"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별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시행 초기 혼란이 있겠지만 불평등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오히려 고용이 축소되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을 언급한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줄 또 다른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상가임대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들을 조속히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편으로 아파트 경비원, 청소업무 종사자 등 고용취약 계층의 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하고…"

문 대통령은 또 고준희양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아동학대 대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직도 아동학대 발견율이 OECD국가들에 비하면 까마득히 낮은 실정입니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회담 관련 대책을 직접 보고 받은 데 이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종합보고를 받고 준비 상황을 졈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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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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