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특활비 상납 MB에 보고" 진술 확보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정부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국정원 돈을 받아 챙긴 사실을 이 전 대통령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정부 국정원 뇌물스캔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조사하며 김 전 실장이 자금 상납 사실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전 실장이 2008년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에게 특수활동비 2억원을 건넨 뒤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것으로, 김 전 실장은 당시 청와대에서 이 전 대통령과 만나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로 건너간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보고에도 김 전 기획관은 2년 뒤 국정원에 자금 상납을 다시 요구했고, 2억원이 추가로 건네진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행보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전 실장의 말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음을 알고도, 이 전 대통령이 이를 묵인했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비롯한 MB정부 국정원 뇌물스캔들 연루자들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윗선'의 관여와 지시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정부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국정원 돈을 받아 챙긴 사실을 이 전 대통령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정부 국정원 뇌물스캔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조사하며 김 전 실장이 자금 상납 사실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전 실장이 2008년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에게 특수활동비 2억원을 건넨 뒤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것으로, 김 전 실장은 당시 청와대에서 이 전 대통령과 만나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로 건너간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보고에도 김 전 기획관은 2년 뒤 국정원에 자금 상납을 다시 요구했고, 2억원이 추가로 건네진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행보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전 실장의 말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음을 알고도, 이 전 대통령이 이를 묵인했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비롯한 MB정부 국정원 뇌물스캔들 연루자들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윗선'의 관여와 지시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