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노총, 1월 중 노사정 복귀"…문 대통령 "상반기까지 성과내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양대 노총 지도부를 만나 사회적 대타협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1년만에 청와대를 단독으로 방문한 민노총 지도부는 이달 중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의 조속한 복원과 1월 중 노사정대표자 회의 출범 등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도 사회적 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을 밝혔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이에 대해 민노총 지도부도 1월 중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 중이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민노총은 1999년 노사정위를 탈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노총 지도부와의 만남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2007년 후 11년 만에 민주노총 지도부를 청와대에서 만나게 된 것은 무척 감회가 새롭다고…"

민주노총 지도부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밝히신 대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기대가 크고, 특히 사회 양극화 문제는 매우 심각하고 미조직·미가맹 노동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

민노총 지도부는 환담 도중 복역중인 한상균 전 위원장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 문제는 노사정 대타협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를 위해 정부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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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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