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IMF 이후 최악…정부 "최저임금 속도조절 논의"
[뉴스리뷰]
[앵커]
취업자 증가 폭이 3,000명에 그치고 실업자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를 나타내는 등 고용위기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최저임금 속도 조절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책 재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두달 연속 1만명을 밑돌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12만3,000명 감소했고, 제조업에서 10만5,000명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제조업 부진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업자는 113만3,000명에 달했고, 청년실업률은 0.6%포인트 오른 10%를 나타냈습니다.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같은 고용쇼크에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 재점검에 나섭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방안을 당과 청와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 부진이 7~8월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조정,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등 시장에서 지속 제기되는 이슈들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추경 42조9,000억원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 위기지역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혁신성장 관련법안 통과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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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취업자 증가 폭이 3,000명에 그치고 실업자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를 나타내는 등 고용위기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최저임금 속도 조절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책 재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두달 연속 1만명을 밑돌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12만3,000명 감소했고, 제조업에서 10만5,000명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제조업 부진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업자는 113만3,000명에 달했고, 청년실업률은 0.6%포인트 오른 10%를 나타냈습니다.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같은 고용쇼크에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 재점검에 나섭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방안을 당과 청와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 부진이 7~8월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조정,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등 시장에서 지속 제기되는 이슈들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추경 42조9,000억원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 위기지역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혁신성장 관련법안 통과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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