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비명, 국회는 고성만 주고받다 파행
[뉴스리뷰]
[앵커]
서울 아파트값 폭등 문제를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가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수도권 택지 개발 정보를 유출한 문제를 두고 고성이 오가다 파행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민주당 신창현 의원 자료유출 관련 현안질의 순서를 놓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정보다 1시간 늦게 회의가 시작됐지만 곧바로 여야는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국당은 신 의원이 자료를 받은 출처라고 밝힌 과천시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현재 / 자유한국당 의원> "LH부장도 출석을 시켜야 되고 또 김종천 과천시장이 자료를 줬다고 하니까 준 사람도 당연히 나와야 됩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이미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는데도 공세에만 집중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분히 현안질의가 보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멈춰줬으면 좋겠습니다."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고성도 오갔습니다.
<김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사진행 발언만 하시라고요."
<함진규 / 자유한국당 의원> "김철민 의원님 안산시장 하셨는데 더 소리쳐 보세요. 아니 더 소리쳐 보세요."
결국 회의는 시작 2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박순자 / 국토교통위원장> "자꾸만 이렇게 의사진행이 계속되고 하면 정상적인 회의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협의와 법안 심사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전체회의는 재개되지 못했고 결국 파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서울 아파트값 폭등 문제를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가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수도권 택지 개발 정보를 유출한 문제를 두고 고성이 오가다 파행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민주당 신창현 의원 자료유출 관련 현안질의 순서를 놓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정보다 1시간 늦게 회의가 시작됐지만 곧바로 여야는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국당은 신 의원이 자료를 받은 출처라고 밝힌 과천시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현재 / 자유한국당 의원> "LH부장도 출석을 시켜야 되고 또 김종천 과천시장이 자료를 줬다고 하니까 준 사람도 당연히 나와야 됩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이미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는데도 공세에만 집중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분히 현안질의가 보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멈춰줬으면 좋겠습니다."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고성도 오갔습니다.
<김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사진행 발언만 하시라고요."
<함진규 / 자유한국당 의원> "김철민 의원님 안산시장 하셨는데 더 소리쳐 보세요. 아니 더 소리쳐 보세요."
결국 회의는 시작 2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박순자 / 국토교통위원장> "자꾸만 이렇게 의사진행이 계속되고 하면 정상적인 회의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협의와 법안 심사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전체회의는 재개되지 못했고 결국 파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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