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옥류관 방문…평양문화 경험할까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은 평양에서 옥류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때 먹었던 냉면을 다시 한 번 맛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밖에 어떤 메뉴가 남북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이끌 지도 관심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식탁 위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먹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남북의 식문화가 비슷한 만큼 마음을 터놓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2000년 평양을 찾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북한에서 첫 식사로 평양온반을 대접 받았고,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동강의 명물인 숭어가 식탁 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도 이번 평양 방문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옥류관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문점 정상회담때 눈길을 끌었던 평양 냉면을 다시 한 번 맛볼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긴 이동 없이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만큼 원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이 식사를 계기로 북한의 현지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청와대는 북측에게 현지 주민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는데, 북한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평양의 문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에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시곤 하는데, 그런 부탁을 북측에 해 두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가급적 만찬을 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마지막날 두 정상의 친교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판문점회담 때의 도보다리 산책과 같은 인상 깊은 장면이 마지막날 친교 일정 때 준비됐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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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은 평양에서 옥류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때 먹었던 냉면을 다시 한 번 맛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밖에 어떤 메뉴가 남북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이끌 지도 관심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식탁 위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먹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남북의 식문화가 비슷한 만큼 마음을 터놓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2000년 평양을 찾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북한에서 첫 식사로 평양온반을 대접 받았고,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동강의 명물인 숭어가 식탁 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도 이번 평양 방문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옥류관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문점 정상회담때 눈길을 끌었던 평양 냉면을 다시 한 번 맛볼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긴 이동 없이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만큼 원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이 식사를 계기로 북한의 현지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청와대는 북측에게 현지 주민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는데, 북한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평양의 문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에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시곤 하는데, 그런 부탁을 북측에 해 두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가급적 만찬을 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마지막날 두 정상의 친교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판문점회담 때의 도보다리 산책과 같은 인상 깊은 장면이 마지막날 친교 일정 때 준비됐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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