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간식비마저"…청와대, 심재철에 '양치기소년' 직격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심 의원을 거짓말을 하는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제기한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주장과 관련해 브리핑을 자청했습니다.
청와대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이 회의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규정에 어긋남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식으로 임용돼 월급이 나오기 전까지 민간인 정책자문위원 자격으로 일을 하고 수당을 받은 것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해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정을 꾸려나가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도 / 청와대 총무비서관> "민간인 신분으로서 예산집행지침에 근거해 구성하고 그 분들이 일한 만큼 자문수당을 지급한 것입니다. 엄정한 감사를 받고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임용 절차가 끝난 지난해 6월 이후에는 수당 지급이 한건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의를 대변하고 정부를 견제해야할 국회의원이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 폭로를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업무추진비가 미용 시설에서 사용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해명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혹한기 경호작전에 투입된 군인, 경찰의 목욕비와 의경들의 간식비로 쓰인 것이었다며 해당 업체들이 미용업으로 분류된 것은 카드사 오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계속되는 폭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심 의원이 실명을 거론한 비서관과 행정관 13명은 고소 등 사법처리 절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심 의원을 거짓말을 하는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제기한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주장과 관련해 브리핑을 자청했습니다.
청와대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이 회의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규정에 어긋남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식으로 임용돼 월급이 나오기 전까지 민간인 정책자문위원 자격으로 일을 하고 수당을 받은 것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해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정을 꾸려나가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도 / 청와대 총무비서관> "민간인 신분으로서 예산집행지침에 근거해 구성하고 그 분들이 일한 만큼 자문수당을 지급한 것입니다. 엄정한 감사를 받고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임용 절차가 끝난 지난해 6월 이후에는 수당 지급이 한건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의를 대변하고 정부를 견제해야할 국회의원이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 폭로를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업무추진비가 미용 시설에서 사용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해명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혹한기 경호작전에 투입된 군인, 경찰의 목욕비와 의경들의 간식비로 쓰인 것이었다며 해당 업체들이 미용업으로 분류된 것은 카드사 오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계속되는 폭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심 의원이 실명을 거론한 비서관과 행정관 13명은 고소 등 사법처리 절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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