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핵사찰…조기 종전선언으로 이어지나
[뉴스리뷰]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조만간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단의 검증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조기 종전선언 등 미국이 내놓을 상응 조치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가 합의한 사찰 장소는 함경북도 길주군에 위치한 풍계리 핵실험장입니다.
200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여섯 차례의 핵실험이 이뤄졌던 곳으로, 북한은 지난 5월 전 세계에 핵실험장 폭파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찰단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효과음> "발파!"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이 실시된다면 지난 2009년 4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 추방 이후 9년여 만입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핵시설 폐기에 대한 검증 의사를 밝히면서, 북미 간 본격적인 '빅딜'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상응 조치도 단계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겁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된 초기 조치로서 종전선언, 그리고 지난 9월 29일 리용호 외무상이 공식 제기한 대북 제제와 관련돼서 일부 제재 완화 조치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풍계리 사찰단 인력 구성과 파견 일정, 여기에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조합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간 실무 협상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조만간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단의 검증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조기 종전선언 등 미국이 내놓을 상응 조치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가 합의한 사찰 장소는 함경북도 길주군에 위치한 풍계리 핵실험장입니다.
200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여섯 차례의 핵실험이 이뤄졌던 곳으로, 북한은 지난 5월 전 세계에 핵실험장 폭파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찰단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효과음> "발파!"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이 실시된다면 지난 2009년 4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 추방 이후 9년여 만입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핵시설 폐기에 대한 검증 의사를 밝히면서, 북미 간 본격적인 '빅딜'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상응 조치도 단계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겁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된 초기 조치로서 종전선언, 그리고 지난 9월 29일 리용호 외무상이 공식 제기한 대북 제제와 관련돼서 일부 제재 완화 조치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풍계리 사찰단 인력 구성과 파견 일정, 여기에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조합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간 실무 협상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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