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여야 분위기는?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470조 규모의 예산 정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사는 나라, 포용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재정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와 남북협력 등 예산을 두고 여야간 입장이 엇갈려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문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시정연설이었는데요. 어느 부분을 인상적으로 들으셨는지 총평부터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1> 이번 시정연설 야당의 분위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1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당이 상복을 입고 대형 현수막을 들고 침묵시위를 했었는데요. 사뭇 다른 분위기였어요?

<질문 1-2>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역시나 시정연설을 마친 뒤 야당쪽을 향해 먼저 발걸음을 했습니다. 환하게 웃으면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죠. 유난히 '포용'이란 단어가 자주 들렸어요.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포용국가 예산"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한국당은"경제 현실에서 민심과 동떨어진 연설"이라고 평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1> 본격적인 예산안 정국이 시작됐는데요. 470조원 규모의 슈퍼 예산안 심사, 그 가운데서도 특히 야당은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에 대해 반대가 큰상황입니다. 당장 보수야당은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하고 나섰거든요?

<질문 2-2> 이런 시점에 그동안 설로만 나돌던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교체설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의 경우에는 후임인사 검증까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는데요. 아직 청와대는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만 교체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한편으론 문 대통령 기적같이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야당의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예상외로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동의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북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냉면' 발언 후폭풍이 거셉니다. 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해임안까지 국회에 제출한 상황에 반드시 리선권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서훈 국정원장도 "분명 짚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는데, 정부 차원 대응이 있을까요?

<질문 4> 한국당 이야기도 짚어보죠. 그동안 침묵하던 친박계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홍문종 의원이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 반성해야" 하고, '탄핵 백서'를 만들어 탄핵의 부당함을 밝혀야 한다고도 했는데요. 당내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문제가 반복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질문 4-1> 또 홍문종 의원은 김병준 위원장 면전에서 "누가 칼질을 허락했느냐"면서 인적쇄신이나, 보수대통합을 주도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김병준 위원장도 자신을 "시험하려 들지말라"며 공개 경고했습니다. 인적쇄신이 본격화되지도 않았는데 불붙은 계파 간 싸움,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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