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노동절 집회…경찰-참가자 간 갈등도
[뉴스리뷰]
[앵커]
131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집회 참석 인원 등을 놓고 경찰과 집회 참석자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집회가 열린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중에도 집회 참가자가 다수 모였습니다.
본대회에는 대표자 등 소수만 참석했고 다른 참석자들은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방향으로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했습니다.
이밖에 건설노조는 여의도에서 경총회관까지 차량 9대로,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까지 도보로 행진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모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불평등 세상을 뒤집어버려야 합니다."
한편 경찰과 집회 참석자 사이에서 방역수칙 위반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이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9명을 초과한 집회 인원을 두고 경찰이 개입에 나서자, 참가자들이 "왜 집회를 못 하게 하냐"며 반발했고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시끄러워! 왜 못하게 해!) 막아! 막아! 빨리 막아!"
결국 경찰이 집회 해산을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동안 집회가 계속되는 등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방역수칙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단 방침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9인 초과 집회의 주최자 등에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131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집회 참석 인원 등을 놓고 경찰과 집회 참석자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집회가 열린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중에도 집회 참가자가 다수 모였습니다.
본대회에는 대표자 등 소수만 참석했고 다른 참석자들은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방향으로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했습니다.
이밖에 건설노조는 여의도에서 경총회관까지 차량 9대로,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까지 도보로 행진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모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불평등 세상을 뒤집어버려야 합니다."
한편 경찰과 집회 참석자 사이에서 방역수칙 위반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이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9명을 초과한 집회 인원을 두고 경찰이 개입에 나서자, 참가자들이 "왜 집회를 못 하게 하냐"며 반발했고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시끄러워! 왜 못하게 해!) 막아! 막아! 빨리 막아!"
결국 경찰이 집회 해산을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동안 집회가 계속되는 등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방역수칙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단 방침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9인 초과 집회의 주최자 등에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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