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란한 봄비…최대 시속 70㎞ 강풍 조심
[뉴스리뷰]
[앵커]
올해 봄날씨의 심술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주 내륙에서는 강풍과 우박이, 강원 산간엔 때 아닌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내일(4일)은 전국에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연습장 그물이 거센 바람에 찢겨 나갔습니다.
철제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지붕은 아예 날아가버렸고, 나뭇가지도 힘없이 꺾였습니다.
지난 달 30일, 충청과 호남에 돌풍이 불어 닥치면서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 다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상을 통과하는 커다란 비구름이 수증기를 잔뜩 머금고 발달하면서 제법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구름 중심과 가까운 제주와 남해안에 30~80mm, 한라산엔 2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20~60mm, 그 밖의 내륙은 4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 함에 따라 주변과 기압 차이가 커지면서 한반도에 강풍대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안에서는 너울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어린이 날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올해 봄날씨의 심술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주 내륙에서는 강풍과 우박이, 강원 산간엔 때 아닌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내일(4일)은 전국에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연습장 그물이 거센 바람에 찢겨 나갔습니다.
철제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지붕은 아예 날아가버렸고, 나뭇가지도 힘없이 꺾였습니다.
지난 달 30일, 충청과 호남에 돌풍이 불어 닥치면서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 다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상을 통과하는 커다란 비구름이 수증기를 잔뜩 머금고 발달하면서 제법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구름 중심과 가까운 제주와 남해안에 30~80mm, 한라산엔 2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20~60mm, 그 밖의 내륙은 4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 함에 따라 주변과 기압 차이가 커지면서 한반도에 강풍대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안에서는 너울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어린이 날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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