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윤희숙, 대선 출사표…"희망으로! 미래로!"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앵커]
약 1년 전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5분 연설로 주목받은 초선 의원이 더 큰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대권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대권 출사표를 던짐과 동시에 주목을 받으셨습니다. 초선 대권 도전이라는 측면도 있고요. 숭어, 망둥어, 횟집도 아닌데 물고기들이 막 등장해서 또 관심을 이렇게 끌었습니다.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관심은 제가 아무래도 정책통이니까 그런 기대는 제 생각에는 이 대선 정국이 조금 더 정책 위주로 갔으면 좋겠다, 뭔가 미래를 위해서 얘기하는 걸 보고 싶다 이런 국민들의 어떤 바람 그런 게 좀 표현된 게 아닌가 싶어요.
[앵커]
네, 오래 고민을 하신 거죠?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오래 고민하지는 않았는데요. 머릿속에 좀 나가야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출마 결심하는데 본인 외에 주변 인물들 중에서 내가 출마를 해야 되겠다 이런 영향을 준 인물이 있을까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그런 말씀은 많은 분들이 하셨어요. 하셨는데, 영향을 지배적으로 줬다기보다는 제 생각이 이 대선 정국이라는 게 5년마다 돌아오는 어떤 생각의 싸움인데 이게 어떤 미래를 향한,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 되느냐에 대한 아주 격렬한 토론장이 되기를 저는 바랐던 거죠.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겠다. 그런데 제 눈에 잘 안 보였어요.
[앵커]
네, 정책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노조 관련돼서 1호 공약을 내놓으셨습니다. '귀족노조가 죽어야지 청년이 산다' 어떤 의미입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에 들어오려고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한테 서베이 한 걸 보면 들어오기 싫어하는 이유로 가장 중요한 것을 강성노조, 두 번째 고임금을 뽑습니다. 이 얘기는 우리 젊은이들이 지금 좋은 일자리가 굉장히 필요해요. 굉장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우리 다음 세대는 거기에 달려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기회를 막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저는 우리 사회가 온 힘을 다해서 그 요인을 없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노조를 없앤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왜 그렇게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막가파식으로 노조 활동을 하느냐, 운동장이 굉장히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거든요. 기울어져 있는 구조를 조금 조정을 해 주면 막 힘의 논리에 기반해서 너 죽고 나 죽자 내 임금만 올리면 된다 이런 행태가 아니라 뭔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서 우리 다 같이 잘해보자 이런 분위기로 가는 게 21세기형 노사관계죠. 그래야지 이제 경제의 기회들이 생긴다고 저는 믿고요. 그런 면에서는 큰 흐름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뭐냐 하면 국민들이 노조는 원래 그런 거야, 노조는 원래 죽기 살기로 싸우는 거야, 정부하고 노조는 원래 유착된 거야, 이런 게 고칠 수 없는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고칠 수 있고 고쳐야 우리나라가 미래로 가는 거거든요. 그 점을 제시를 하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1호 공약으로 제가 그것을 발표를 했습니다.
[앵커]
귀족노조라는 게 특정 직군·직종이나 아니면 특정 그룹을 염두에 둔 것인지 여쭤보겠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에서 보통 귀족노조라고 하면 대기업과 공공부문입니다. 이 부분에 약 10%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이 아주 세요. 이 조직력이 너무 세서 그리고 조직력이 센 것에 기반 해서 매우 배타적이고 이기적으로 교섭을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단체 행동을 하면 끝 간 데 없이 하고요. 이게 나머지 90% 근로자들하고 별로 연관이 없이 진행이 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일자리가 없어서 아직 바깥에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기회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아주 배타적이죠. 이런 거는 바꿔줘야 된다라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지금 동의를 하고 있고요. 또 아직 느끼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제가 열심히 문제제기를 하려고 합니다.
[앵커]
언제부터인지 윤희숙 의원의 그런 말들이 상대가 생겼습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그렇고요. 정치적으로 카운터파트라고도 하고 이재명 지사가 지금 말씀하신 이런 정책에 대해서 무책임한 선동이다라고 비판을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그분의 뭐랄까요? 화법이 굉장히 특이한 것이 있는데 핵심을 잘 피해 가세요. 일부러 회피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얘기한 것은 노조의 노동3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노조 활동을 지켜줘야 하지만 귀족노조의 독점적이고 이기적인 행태를 조정하자 그것을 깎아야 된다는 뜻이었거든요, 기득권을. 그런데 우리 이재명 지사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받으셨냐 하면 귀족노조가 아니라 노조 전반을 제가 없애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얘기를 하신 거예요. 제가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노조를 없애자고 얘기하는 것은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거든요. 저는 우리 이재명 지사께서 토론을 하려면 상대방의 포인트를 존중하면서, 그것을 회피하거나 왜곡하면 얘기가 안 됩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이거 잘못 읽으셨네요라고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좀 논쟁답게 저는 이 중요한 문제를 논쟁답게 좀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앞서서 이른바 이재명표 기본소득에 대해서 윤희숙 의원께서 아주 나쁜 포퓰리즘이다라고 정면 비판을 하니까 이재명 지사가 기분이 상해서 그런 것도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기분 상한 거를 제가 배려해 드릴 필요는 없는 거고 논쟁을 하려면 똑바로 하자 이런 거죠.
[앵커]
기본 소득에 대해 아주 나쁜 포퓰리즘,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그렇고 지금 시대의 과제가 격차가 커지는 겁니다. 특히 지난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부터 더 커졌고 이번 코로나 때문에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 동안 굉장히 잘 나가는 산업도 많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내려앉은 분들도 되게 많아요. 그런데 이러면 격차를 줄여주는 게 제대로 된 정책이지요. 그런데 모든 분들에게 똑같은 돈을 나눠주자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선거 때 그냥 표를 긁으려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합리성을 찾기 어려운 거죠.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나쁜 포퓰리즘이다 이런 얘기는 포퓰리즘은 포퓰리즘인데 더 나쁜 건 뭐냐 하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나는 별로 타격을 안 입었으니 타격을 입은 사람에게 재원을 몰아주자 이런 게 굉장히 선한 마음인데 이런 마음을 치우고 다 준다니까 받고야 말아야지 이런 마음을 생기게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해요.
[앵커]
이게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지사하면 지금 여권의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이것이 일방적인 네거티브나 이런 게 아니고 정책적인 면에서 이런 충돌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은 윤희숙 의원께도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보면 그런 의도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의도성이 없이 이런 대립 구도가 형성된다는 것은 대선주자로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좋고 나쁘고를 제가 따져본 적은 없는데 제가 해야 되는 일이죠. 왜냐하면 이런 논쟁이 오가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면서 국민들께서 생각을 해 보시거든요. 그러면 저 논리 중에 어느 게 더 나은 논리이며 우리나라라는 공동체를 위해서 어느 게 더 나은 방향인지에 대해서 국민들의 생각을 제가 자극할 수 있다면 그러면 굉장히 저는 보람 있는 일이죠.
[앵커]
화제 돌려보겠습니다. 이 질문을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작년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그 유명한 임차인 발언 이후에 각종 미디어에서 윤희숙 의원 모시고 그 얘기들 자세히 듣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했는데 거의 다 거부를 하셨어요. 그러다가 이제 저희도 어렵게 이렇게 저희 뉴스1번지 처음 모셨는데 그동안에 이렇게 거절을 하셨던 가장 큰 이유가 있을까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거절이라기보다 제가 정치권에 들어올 때 준비가 덜 돼 있었던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 생각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얘기를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 새로운 정치 세계 들어와서 제가 정치를 익히고 생각을 해 보고 그러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새벽에 나가서 아침에 한 서너 시간을 꼭 혼자서 생각을 하고 책을 보고 이러는데 그런 기간들이 저한테 굉장히 필요했던 거죠. 이제는 떠들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네, 대선 주자들이 이런저런 정책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개혁 또 복지도 물론 다 중요한데 일반 대중 서민들이 느끼기에는 지난 보궐선거 때도 그렇고요. 이어지는 대선에서도 과연 부동산 정책, 지금 정부에서도 실책임을 인정한 이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바꿔주고 이것이 서민들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은데 특히 임차인 발언도 하신 윤희숙 의원께서 더 할 말도 많으실 것 같고요. 정책적인 면에서도 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대권주자로서 많은 공을 들이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우리가 근래 한 20, 30년 역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런데 모든 정권이 아주 잘했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정말 극적으로 망했다 이런 평가를 받는 정권은 참여정부 문재인정부 두 정권입니다. 그런데 아주 비슷한 행태를 보였어요. 그게 뭐냐 하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보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어떤 원리?원칙을 사람들한테 강요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안 할 짓을 남한테 시켰어요. 그러니까 그 두 가지가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뭐가 잘 안 되면 계속 희생양을 만들었어요.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투기 이런 식으로 희생양을 계속 만들었어요. 저는 그런 짓을 하지 않고, 있는 대로 부동산을 보고 사람들의 생각을 보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보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이제 많이들 얘기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유형의 집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판을 관리하는 역할을 국가가 해야 된다. 그 점을 명심하면 사실은 부동산 정책의 많은 부분은 저는 해결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얘기는 앞뒤 설명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 저희가 공약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한 1년 전만 해도요. 국민의힘 안에 있는 아니면 주변에 있는 여러 분들께서 대권주자가 없다. 이른바 플레이어가 없다. 인물난을 호소했는데 어느 순간 지금 경선열차 출발도 안 했는데 10명 넘게, 그리고 또 탑승을 기대하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상황 자체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대중들한테도 또 관심을 끌 수 있어서 좋은 면도 있지만 또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경쟁자가 많다 보면, 라이벌이 많다 보면 '내가 처지는 것 아니야?' 이런 초조함도 가질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전 전혀 안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탑승하실 것이라고 기대되는 분 또 이미 들어오신 분 또 원내에 원래 계셨던 분들이 다 각양각색으로 자기 메시지를 지금 가지고 계시잖아요. 저는 그게 아주 기대가 되고 그것이 모여서 국민들에게 어떤 우리나라의 국민의힘이라는 야당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넓게 설득시킬수록 그게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나중에 경선 과정을 통해서 합쳐져서 커다란 매력덩어리가 될 것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 현안 중에서 재난지원금, 추경해서 처리를 해야 될 텐데 지금 여권에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얘기를 하고 있고요. 앞서서 여야 대표 간 관련된 합의와 불발 일련의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얘기도 윤 의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재난지원금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이게 지금 계속 상황이 뭐랄까요. 굉장히 포퓰리즘적으로 정부와 여당이 사실은 작당을 했다고 그럴까요? 저는 그렇게 흘러온 면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예를 들면 80%, 100% 이렇게 두 개로 선택지를 만들어 버렸어요. 근데 저는 이런 게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코로나 국면 동안 충격을 받고 타격을 받으신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분들 우선으로 재원을 몰고 그리고 매출이 직접 영향을 안 받았더라도 직장을 잃었거나 또는 저소득층은 원래 타격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 변화에. 그러니까 이렇게 타격을 받고 어려우신 분들 위주 재원을 저는 구성을 했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거를 처음에 기재부가 70%라고 가져오는 순간 사실 지금과 같은, 뭐랄까요. 70%, 80% 그다음에 100, 80 이런 식의 게임이 예정돼 있었던 거죠. 저는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저희가 이제 야당 입장에서는 곳간 열쇠를 들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는 이런 판이 지금 어떤 의미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그리고 이런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좋지 않다는 것 그런 얘기를 아주 신뢰감이 들도록 설득할 수 있느냐가 우리 당이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느냐를 저는 가늠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이준석 당 대표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어떤 철학의 문제 부분에서 경솔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또 대선 전략이라고 하시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또 앞으로 많이 얘기를 하면 되는 거죠.
[앵커]
제가 들어오실 때 보니까 굉장히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셔서 대권 레이스 정말 분주하게 뛰어 다니시겠다 이런 의미가 아닌가 혼자 생각을 해봤는데 앞으로 레이스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어떤 자세로 이어가실 계획인지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어제 노동개혁에 대해서 공약 첫 번째를 발표를 했고요.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너무나 오랫동안 익숙해지셔서 우리는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다, 이게 그냥 원래 이런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그게 아닙니다라는 문제 제기를 계속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제기를 끊임없이 해서 우리 대선 정국이 훨씬 더 다채롭고 그리고 국민들이 많은 생각을 해보실 수 있고 그리고 미래를 가꾸기 위한 그런 논쟁의 장이 되기를, 제가 거기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 대권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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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앵커]
약 1년 전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5분 연설로 주목받은 초선 의원이 더 큰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대권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대권 출사표를 던짐과 동시에 주목을 받으셨습니다. 초선 대권 도전이라는 측면도 있고요. 숭어, 망둥어, 횟집도 아닌데 물고기들이 막 등장해서 또 관심을 이렇게 끌었습니다.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관심은 제가 아무래도 정책통이니까 그런 기대는 제 생각에는 이 대선 정국이 조금 더 정책 위주로 갔으면 좋겠다, 뭔가 미래를 위해서 얘기하는 걸 보고 싶다 이런 국민들의 어떤 바람 그런 게 좀 표현된 게 아닌가 싶어요.
[앵커]
네, 오래 고민을 하신 거죠?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오래 고민하지는 않았는데요. 머릿속에 좀 나가야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출마 결심하는데 본인 외에 주변 인물들 중에서 내가 출마를 해야 되겠다 이런 영향을 준 인물이 있을까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그런 말씀은 많은 분들이 하셨어요. 하셨는데, 영향을 지배적으로 줬다기보다는 제 생각이 이 대선 정국이라는 게 5년마다 돌아오는 어떤 생각의 싸움인데 이게 어떤 미래를 향한,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 되느냐에 대한 아주 격렬한 토론장이 되기를 저는 바랐던 거죠.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겠다. 그런데 제 눈에 잘 안 보였어요.
[앵커]
네, 정책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노조 관련돼서 1호 공약을 내놓으셨습니다. '귀족노조가 죽어야지 청년이 산다' 어떤 의미입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에 들어오려고 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한테 서베이 한 걸 보면 들어오기 싫어하는 이유로 가장 중요한 것을 강성노조, 두 번째 고임금을 뽑습니다. 이 얘기는 우리 젊은이들이 지금 좋은 일자리가 굉장히 필요해요. 굉장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우리 다음 세대는 거기에 달려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기회를 막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저는 우리 사회가 온 힘을 다해서 그 요인을 없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노조를 없앤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왜 그렇게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막가파식으로 노조 활동을 하느냐, 운동장이 굉장히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거든요. 기울어져 있는 구조를 조금 조정을 해 주면 막 힘의 논리에 기반해서 너 죽고 나 죽자 내 임금만 올리면 된다 이런 행태가 아니라 뭔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서 우리 다 같이 잘해보자 이런 분위기로 가는 게 21세기형 노사관계죠. 그래야지 이제 경제의 기회들이 생긴다고 저는 믿고요. 그런 면에서는 큰 흐름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뭐냐 하면 국민들이 노조는 원래 그런 거야, 노조는 원래 죽기 살기로 싸우는 거야, 정부하고 노조는 원래 유착된 거야, 이런 게 고칠 수 없는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고칠 수 있고 고쳐야 우리나라가 미래로 가는 거거든요. 그 점을 제시를 하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1호 공약으로 제가 그것을 발표를 했습니다.
[앵커]
귀족노조라는 게 특정 직군·직종이나 아니면 특정 그룹을 염두에 둔 것인지 여쭤보겠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에서 보통 귀족노조라고 하면 대기업과 공공부문입니다. 이 부분에 약 10%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이 아주 세요. 이 조직력이 너무 세서 그리고 조직력이 센 것에 기반 해서 매우 배타적이고 이기적으로 교섭을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단체 행동을 하면 끝 간 데 없이 하고요. 이게 나머지 90% 근로자들하고 별로 연관이 없이 진행이 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일자리가 없어서 아직 바깥에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기회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아주 배타적이죠. 이런 거는 바꿔줘야 된다라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지금 동의를 하고 있고요. 또 아직 느끼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제가 열심히 문제제기를 하려고 합니다.
[앵커]
언제부터인지 윤희숙 의원의 그런 말들이 상대가 생겼습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그렇고요. 정치적으로 카운터파트라고도 하고 이재명 지사가 지금 말씀하신 이런 정책에 대해서 무책임한 선동이다라고 비판을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그분의 뭐랄까요? 화법이 굉장히 특이한 것이 있는데 핵심을 잘 피해 가세요. 일부러 회피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얘기한 것은 노조의 노동3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노조 활동을 지켜줘야 하지만 귀족노조의 독점적이고 이기적인 행태를 조정하자 그것을 깎아야 된다는 뜻이었거든요, 기득권을. 그런데 우리 이재명 지사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받으셨냐 하면 귀족노조가 아니라 노조 전반을 제가 없애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얘기를 하신 거예요. 제가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노조를 없애자고 얘기하는 것은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거든요. 저는 우리 이재명 지사께서 토론을 하려면 상대방의 포인트를 존중하면서, 그것을 회피하거나 왜곡하면 얘기가 안 됩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이거 잘못 읽으셨네요라고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좀 논쟁답게 저는 이 중요한 문제를 논쟁답게 좀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앞서서 이른바 이재명표 기본소득에 대해서 윤희숙 의원께서 아주 나쁜 포퓰리즘이다라고 정면 비판을 하니까 이재명 지사가 기분이 상해서 그런 것도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기분 상한 거를 제가 배려해 드릴 필요는 없는 거고 논쟁을 하려면 똑바로 하자 이런 거죠.
[앵커]
기본 소득에 대해 아주 나쁜 포퓰리즘,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그렇고 지금 시대의 과제가 격차가 커지는 겁니다. 특히 지난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부터 더 커졌고 이번 코로나 때문에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 동안 굉장히 잘 나가는 산업도 많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내려앉은 분들도 되게 많아요. 그런데 이러면 격차를 줄여주는 게 제대로 된 정책이지요. 그런데 모든 분들에게 똑같은 돈을 나눠주자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선거 때 그냥 표를 긁으려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합리성을 찾기 어려운 거죠.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나쁜 포퓰리즘이다 이런 얘기는 포퓰리즘은 포퓰리즘인데 더 나쁜 건 뭐냐 하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나는 별로 타격을 안 입었으니 타격을 입은 사람에게 재원을 몰아주자 이런 게 굉장히 선한 마음인데 이런 마음을 치우고 다 준다니까 받고야 말아야지 이런 마음을 생기게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해요.
[앵커]
이게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지사하면 지금 여권의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이것이 일방적인 네거티브나 이런 게 아니고 정책적인 면에서 이런 충돌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은 윤희숙 의원께도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보면 그런 의도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의도성이 없이 이런 대립 구도가 형성된다는 것은 대선주자로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좋고 나쁘고를 제가 따져본 적은 없는데 제가 해야 되는 일이죠. 왜냐하면 이런 논쟁이 오가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면서 국민들께서 생각을 해 보시거든요. 그러면 저 논리 중에 어느 게 더 나은 논리이며 우리나라라는 공동체를 위해서 어느 게 더 나은 방향인지에 대해서 국민들의 생각을 제가 자극할 수 있다면 그러면 굉장히 저는 보람 있는 일이죠.
[앵커]
화제 돌려보겠습니다. 이 질문을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작년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그 유명한 임차인 발언 이후에 각종 미디어에서 윤희숙 의원 모시고 그 얘기들 자세히 듣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했는데 거의 다 거부를 하셨어요. 그러다가 이제 저희도 어렵게 이렇게 저희 뉴스1번지 처음 모셨는데 그동안에 이렇게 거절을 하셨던 가장 큰 이유가 있을까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거절이라기보다 제가 정치권에 들어올 때 준비가 덜 돼 있었던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 생각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얘기를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 새로운 정치 세계 들어와서 제가 정치를 익히고 생각을 해 보고 그러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새벽에 나가서 아침에 한 서너 시간을 꼭 혼자서 생각을 하고 책을 보고 이러는데 그런 기간들이 저한테 굉장히 필요했던 거죠. 이제는 떠들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네, 대선 주자들이 이런저런 정책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개혁 또 복지도 물론 다 중요한데 일반 대중 서민들이 느끼기에는 지난 보궐선거 때도 그렇고요. 이어지는 대선에서도 과연 부동산 정책, 지금 정부에서도 실책임을 인정한 이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바꿔주고 이것이 서민들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은데 특히 임차인 발언도 하신 윤희숙 의원께서 더 할 말도 많으실 것 같고요. 정책적인 면에서도 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대권주자로서 많은 공을 들이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우리가 근래 한 20, 30년 역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런데 모든 정권이 아주 잘했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정말 극적으로 망했다 이런 평가를 받는 정권은 참여정부 문재인정부 두 정권입니다. 그런데 아주 비슷한 행태를 보였어요. 그게 뭐냐 하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보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어떤 원리?원칙을 사람들한테 강요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안 할 짓을 남한테 시켰어요. 그러니까 그 두 가지가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뭐가 잘 안 되면 계속 희생양을 만들었어요.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투기 이런 식으로 희생양을 계속 만들었어요. 저는 그런 짓을 하지 않고, 있는 대로 부동산을 보고 사람들의 생각을 보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보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이제 많이들 얘기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유형의 집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판을 관리하는 역할을 국가가 해야 된다. 그 점을 명심하면 사실은 부동산 정책의 많은 부분은 저는 해결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얘기는 앞뒤 설명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 저희가 공약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한 1년 전만 해도요. 국민의힘 안에 있는 아니면 주변에 있는 여러 분들께서 대권주자가 없다. 이른바 플레이어가 없다. 인물난을 호소했는데 어느 순간 지금 경선열차 출발도 안 했는데 10명 넘게, 그리고 또 탑승을 기대하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상황 자체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대중들한테도 또 관심을 끌 수 있어서 좋은 면도 있지만 또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경쟁자가 많다 보면, 라이벌이 많다 보면 '내가 처지는 것 아니야?' 이런 초조함도 가질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전 전혀 안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탑승하실 것이라고 기대되는 분 또 이미 들어오신 분 또 원내에 원래 계셨던 분들이 다 각양각색으로 자기 메시지를 지금 가지고 계시잖아요. 저는 그게 아주 기대가 되고 그것이 모여서 국민들에게 어떤 우리나라의 국민의힘이라는 야당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넓게 설득시킬수록 그게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나중에 경선 과정을 통해서 합쳐져서 커다란 매력덩어리가 될 것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 현안 중에서 재난지원금, 추경해서 처리를 해야 될 텐데 지금 여권에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얘기를 하고 있고요. 앞서서 여야 대표 간 관련된 합의와 불발 일련의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얘기도 윤 의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재난지원금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이게 지금 계속 상황이 뭐랄까요. 굉장히 포퓰리즘적으로 정부와 여당이 사실은 작당을 했다고 그럴까요? 저는 그렇게 흘러온 면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예를 들면 80%, 100% 이렇게 두 개로 선택지를 만들어 버렸어요. 근데 저는 이런 게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코로나 국면 동안 충격을 받고 타격을 받으신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분들 우선으로 재원을 몰고 그리고 매출이 직접 영향을 안 받았더라도 직장을 잃었거나 또는 저소득층은 원래 타격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 변화에. 그러니까 이렇게 타격을 받고 어려우신 분들 위주 재원을 저는 구성을 했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거를 처음에 기재부가 70%라고 가져오는 순간 사실 지금과 같은, 뭐랄까요. 70%, 80% 그다음에 100, 80 이런 식의 게임이 예정돼 있었던 거죠. 저는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저희가 이제 야당 입장에서는 곳간 열쇠를 들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는 이런 판이 지금 어떤 의미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그리고 이런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좋지 않다는 것 그런 얘기를 아주 신뢰감이 들도록 설득할 수 있느냐가 우리 당이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느냐를 저는 가늠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이준석 당 대표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어떤 철학의 문제 부분에서 경솔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또 대선 전략이라고 하시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또 앞으로 많이 얘기를 하면 되는 거죠.
[앵커]
제가 들어오실 때 보니까 굉장히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셔서 대권 레이스 정말 분주하게 뛰어 다니시겠다 이런 의미가 아닌가 혼자 생각을 해봤는데 앞으로 레이스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어떤 자세로 이어가실 계획인지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어제 노동개혁에 대해서 공약 첫 번째를 발표를 했고요.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너무나 오랫동안 익숙해지셔서 우리는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다, 이게 그냥 원래 이런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그게 아닙니다라는 문제 제기를 계속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제기를 끊임없이 해서 우리 대선 정국이 훨씬 더 다채롭고 그리고 국민들이 많은 생각을 해보실 수 있고 그리고 미래를 가꾸기 위한 그런 논쟁의 장이 되기를, 제가 거기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 대권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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