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 모두가 반가운 '예스키즈존'
[뉴스리뷰]
[앵커]
'노키즈존'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은 들어올 수 없도록 막는 곳을 말하는 데요.
노키즈존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예스키즈존' 식당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와 엄마가 함께 모래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또래 친구도 만나 어울립니다.
아이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아이에게 조용히하라고 훈육해야 하는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와는 다릅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 놀이터에선 웃음소리가 나고, 아이 없이 찾은 손님들도 시끄럽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곳 예스키즈존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최현아 / 경기 화성시 남양읍> "아이들을 조심시키기는 하는데 그런 게 좀 안 되니까…카페 통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이제 알고 한 번 아이랑 오고 싶다…"
노키즈존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1년 무렵부터.
식당에서 열 살 아이가 뛰어다니다 화상을 입었는데, 식당 주인에 70%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고, 이와 맞물려 아예 아이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노키즈존'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노키즈존은 아이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아 비판이 나왔습니다.
예스키즈존을 내건 또 다른 카페, 이곳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편안하게 머무르는 공간을 고민하다 탄생했습니다.
<안나현 / 예스키즈존 카페 점주> "처음 만들 때부터 단순히 카페가 아니라 뭔가 복합 문화 시설을 만들자고 생각하고…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가기 좋은 곳이라고 입소문도 내주시고…"
미숙함을 배제하지 않는 공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스키즈존에서 아이들은 천천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예스키즈존 #노키즈존 #어린이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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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키즈존'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은 들어올 수 없도록 막는 곳을 말하는 데요.
노키즈존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예스키즈존' 식당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와 엄마가 함께 모래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또래 친구도 만나 어울립니다.
아이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아이에게 조용히하라고 훈육해야 하는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와는 다릅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 놀이터에선 웃음소리가 나고, 아이 없이 찾은 손님들도 시끄럽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곳 예스키즈존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최현아 / 경기 화성시 남양읍> "아이들을 조심시키기는 하는데 그런 게 좀 안 되니까…카페 통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이제 알고 한 번 아이랑 오고 싶다…"
노키즈존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1년 무렵부터.
식당에서 열 살 아이가 뛰어다니다 화상을 입었는데, 식당 주인에 70%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고, 이와 맞물려 아예 아이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노키즈존'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노키즈존은 아이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아 비판이 나왔습니다.
예스키즈존을 내건 또 다른 카페, 이곳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편안하게 머무르는 공간을 고민하다 탄생했습니다.
<안나현 / 예스키즈존 카페 점주> "처음 만들 때부터 단순히 카페가 아니라 뭔가 복합 문화 시설을 만들자고 생각하고…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가기 좋은 곳이라고 입소문도 내주시고…"
미숙함을 배제하지 않는 공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스키즈존에서 아이들은 천천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예스키즈존 #노키즈존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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