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아낀 손흥민…유망주 맹활약에 아빠 미소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습니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 전반만 뛰며 체력을 아낀 손흥민 선수는 유망주들의 맹활약에 오랜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전반 32분에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지만 사르의 슈팅은 페테르손 골키퍼의 방어를 뚫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일요일 벌어지는 브렌트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전반 45분만 뛰고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습니다.

솔란케와 존슨 등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인 가운데 토트넘의 유망주들이 후반 폭발했습니다.

21살의 데인 스칼렛이 후반 25분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20살의 다몰라 아자이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2대0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8살의 마이키 무어가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개인 돌파에 이은 대각선 슈팅으로 3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승2무1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페이즈를 마친 토트넘은 4위에 자리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최근 부진한 팀 성적에 고개숙였던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자 환하게 웃으며 득점을 올린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경기 후 세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어린 세 선수가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팀에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브렌트퍼드 원정을 생각하고 있고, 리그 순위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력을 아낀 손흥민은 오는 일요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팀 부진 탈출의 선봉에 설 예정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패해 강등권 추락을 우려해야 하는 15위로 떨어져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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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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