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kt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는 결승에서 창원 LG와 맞붙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이 없는 kt.

경기 초반 8-0 으로 앞서나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SK의 주포 자밀 워니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말 그대로 워니의 원맨쇼였습니다.

의존도를 더 높이겠다는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워니는 전반에만 홀로 19점을 몰아넣었고, 그사이 외곽에서는 김선형과 최부경이 3점포를 곁들였습니다.

결국 2쿼터 종료 양팀의 스코어는 45-22.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경기 막판 각성한 kt 허훈이 3점슛을 몰아치면서 4쿼터 한때 점수차가 한 자릿수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SK가 4강 플레이오프 전적 3승 1패로 챔프전에 올랐습니다.

SK 워니는 이날 홀로 4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SK의 챔프전 상대는 4강에서 현대모비스를 3연승으로 잡아낸 정규리그 2위팀 LG입니다.

양팀은 정규시즌에 6차례 맞붙어 SK가 5승 1패로 우위를 잡고 있습니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 "LG 조상현 감독도 그렇고…저희가 쉽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저희가 그래도 정규리그 우승팀이고 챔피언전 올라간 팀인데 쉽다고 표현을 했으니, 쉽지않다는 걸 꼭 보여주겠습니다."

2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 SK는 오는 5월 5일부터 창원 LG와 7전 4승제로 격돌, 통합우승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허진영]

#sk #lg #챔프전 #워니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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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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