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16일) 텃밭인 '전북'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경기·충청을 찾으며 '중원' 표심을 공략 중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 오늘도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어제(15일) 전남에 이어 오늘(16일)은 전북의 각 도시를 방문합니다.

'압도적 승리' 대신 '반드시 승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이틀 연속 '텃밭 표심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양 진영의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익산역 앞 광장에서 "전북은 동학혁명의 발상지"라며 그 정신이 빛의 혁명, 촛불 혁명으로 살아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가의 모든 역량이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자신을 공개 지지한 김상욱 의원이 찾아오자, 연단으로 불러 포옹하면서 '진짜 보수'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점심 무렵엔 군산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고, 전주에 있는 전북대 인근 유세로 젊은 층과의 접촉면을 넓힐 예정입니다.

마지막 일정은 정읍시에서 마무리되는데요.

내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와 모레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주말에도 호남 표심을 공략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의 일정도 들어보겠습니다.

김 후보는 경기에 이어 충청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김문수 후보는 이른 아침 경기 판교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곧바로 수원 지동시장을 찾아,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큰 광교신도시를 만들었지만, 구속된 공무원 한 명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도지사도 벼슬이 아니고 대통령도 벼슬이 아니라며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섬기는 머슴"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동탄역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GTX 전 노선의 조기 개통을 비롯해,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겠단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존 순환망을 지하화, 지하로 뚫어서 지하로 집어 넣고 기능을 또 보강하고, 신규 새로운 축을 또 만들어가는 것이 시급합니다.

김 후보는 "도로와 철도와 집, 이 모두가 연결되게 종합개발을 해야 하는데 잘 안 된다"며 "이런 부분을 앞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탄 유세에도 나섰던 김 후보는 오후엔 충청을 찾았습니다.

천안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고, 잠시 후에는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찾아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합니다.

김 후보는 충북 청주에 이어 대전을 찾아 오늘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박정훈 대령의 항소심 준비공판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학식먹자' 행사를 위해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찾은 자리에서 "전통적 보수층이 '김문수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는 합리적 판단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천안중앙시장 유세도 소화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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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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