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호 고발전으로 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고 설명했지만, 국민의힘에선 "자영업자들이 분노할 발언", "민생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사이비 경제관" 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20원인 것을 마치 약 80배 정도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들리던데 커피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민주당은 일관되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겨냥한 '내란'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김문수 후보의 개헌 구상도 모두 "내란에 대한 사과 없이는 국면 모면용 술수에 불과하다"고 맹공했습니다.
<윤여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12.3 내란에 대해 먼저 무릎 꿇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합니다. 그 사죄의 맨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합니다."
양당의 신경전은 고발과 맞고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이 후보 '커피 발언'을 왜곡했다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후보는 5년 전 커피 원두의 원가를 말한 것 뿐이지 '너무 비싸게 판다'는 식으로 언급한 적은 없는데, 김 위원장이 "낙선 목적의 후보자 비방"을 했다는 겁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무고와, 자영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했으며, 김 위원장을 고발하는 식으로 논란을 덮고자 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가 유튜브 '슈퍼챗'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김 후보를 고발했는데, 국민의힘도 이에 맞서 이재명 후보가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수혜자라며 이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대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호 고발전으로 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고 설명했지만, 국민의힘에선 "자영업자들이 분노할 발언", "민생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사이비 경제관" 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20원인 것을 마치 약 80배 정도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들리던데 커피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민주당은 일관되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겨냥한 '내란'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김문수 후보의 개헌 구상도 모두 "내란에 대한 사과 없이는 국면 모면용 술수에 불과하다"고 맹공했습니다.
<윤여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12.3 내란에 대해 먼저 무릎 꿇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합니다. 그 사죄의 맨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합니다."
양당의 신경전은 고발과 맞고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이 후보 '커피 발언'을 왜곡했다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후보는 5년 전 커피 원두의 원가를 말한 것 뿐이지 '너무 비싸게 판다'는 식으로 언급한 적은 없는데, 김 위원장이 "낙선 목적의 후보자 비방"을 했다는 겁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무고와, 자영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했으며, 김 위원장을 고발하는 식으로 논란을 덮고자 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가 유튜브 '슈퍼챗'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김 후보를 고발했는데, 국민의힘도 이에 맞서 이재명 후보가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수혜자라며 이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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