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재료 부재 속 숨 고르기…뉴욕증시, 동반 하락 마감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지난 6일 이후 처음인데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없었던 가운데 연속 오름세로 피로가 누적된 만큼 쉬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밀려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39%, 나스닥 종합지수도 0.3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을 두고도 별다른 진척이 없었는데요.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차익 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숨을 골랐습니다.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은 영국을 제외하면 아직 마무리된 국가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관세와 환율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관세 인하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본은 당초 자동차 등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해선 미국에 추가 관세와 상호 관세의 전면 철폐를 요구해왔습니다.
미·일 무역 협상이 큰 틀에서 타결되면 시장에 새로운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정치 후원 줄일 것"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는데요.
테슬라에는 몇 가지 호재가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죽지 않는 한 향후 5년 동안 테슬라에서 CEO로 근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헌금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뿐 아니라 6월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급등했는데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0.5% 상승에 그쳤습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이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6%나 폭등했습니다.
클라우드로 먼저 서비스하고 실물 기계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머 스포츠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9%나 급등했다.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싸울 때"
한편, 주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연일 공개 발언에서 물가 안정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대중에게 확신을 줘야 하는 때"라고 말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관세 영향이 실제로 수치에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선행 매수, 재고 축적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관세 부과 전 전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곧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재료 부재 속 숨 고르기…뉴욕증시, 동반 하락 마감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지난 6일 이후 처음인데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없었던 가운데 연속 오름세로 피로가 누적된 만큼 쉬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밀려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39%, 나스닥 종합지수도 0.3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을 두고도 별다른 진척이 없었는데요.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차익 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숨을 골랐습니다.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은 영국을 제외하면 아직 마무리된 국가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관세와 환율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관세 인하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본은 당초 자동차 등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해선 미국에 추가 관세와 상호 관세의 전면 철폐를 요구해왔습니다.
미·일 무역 협상이 큰 틀에서 타결되면 시장에 새로운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정치 후원 줄일 것"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는데요.
테슬라에는 몇 가지 호재가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죽지 않는 한 향후 5년 동안 테슬라에서 CEO로 근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헌금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뿐 아니라 6월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급등했는데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0.5% 상승에 그쳤습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이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6%나 폭등했습니다.
클라우드로 먼저 서비스하고 실물 기계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머 스포츠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9%나 급등했다.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싸울 때"
한편, 주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연일 공개 발언에서 물가 안정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대중에게 확신을 줘야 하는 때"라고 말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관세 영향이 실제로 수치에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선행 매수, 재고 축적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관세 부과 전 전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곧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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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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