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가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뷰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계도 매년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내놓고 있는 건데요.

김준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노들섬 한가운데 색색의 야외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직접 향기를 맡아보고 제품을 피부에 발라보는가 하면, 게임과 이벤트를 즐기려는 줄이 부스마다 길게 늘어섰습니다.

<김준하 기자> "최근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렇게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한층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브랜드 소개를 넘어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은정 /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 "뷰티를 단순히 보고 체험하는 것을 넘어 놀고 느끼고 기억하게 하는 진화된 페스타입니다. 독보적인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 뷰티의 중심지로 불리는 성수에도 팝업 매장이 들어섰는데,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말에 사흘간 약 2만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채원 / 무신사 홍보팀 매니저> "고객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페스타를 개최하고자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가 장기적인 고객 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영애 /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경쟁이 되게 치열하잖아요. 단순하게 물건을 팔기 위한 팝업이 아니라 매장에 대한 이미지나 단골고객화시킬 수 있는 일종의 잦은 스킨십 차원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거기에 참여하고 경험을 하게 만들었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식으로 뷰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장준환]

[영상편집 이다인]

#뷰티 #체험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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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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