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론회에서 후보들의 발언은 다양했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2대2 대결 구도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공동 대응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들의 정책 방향성은 에너지 문제에서 확연하게 나뉘었습니다.
이재명, 권영국 후보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강조한 반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핵폐기물, 정말 위험하잖아요. 처리 못하고 쌓아놓고 있지 않습니까. 가급적이면 재생에너지로 비중을 올리는게 맞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신규핵발전소와 폐기물처리장은 어느 지역에 건설하시겠습니까?"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강행한 탈원전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판도라 영화 같은 것처럼 공상과학영화 이런 것들을 보고 굉장히 위험하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문재인 대통령께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서 꾸준히 의심하고 계시기 때문에 해외 세일즈 같은 것도 안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공동 대응도 유도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이준석 후보는 어떻습니까. 원자력의 위험성에 대해서 과장된 미신 같은 게 많이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하면 좀…"
이 같은 구도에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결국 저는 이 후보께서 내란 세력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할거다 이렇게 예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해요."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저는 국민의힘의 이야기에 대해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거듭된 부인에도 두 후보 간 단일화 성사 여부는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
토론회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공동정부나 100% 국민경선과 같은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까지 제시했습니다.
토론회 직후 김 후보는 "정치에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며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동정부라기 보다는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서 하나가 돼야 한다, 매우 유동성이 크고 다이내믹한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단일화 이후 이준석 후보가 국정을 책임지는 중요 요직을 맡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토론회 #대통령선거 #김문수 #이준석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토론회에서 후보들의 발언은 다양했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2대2 대결 구도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공동 대응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들의 정책 방향성은 에너지 문제에서 확연하게 나뉘었습니다.
이재명, 권영국 후보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강조한 반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핵폐기물, 정말 위험하잖아요. 처리 못하고 쌓아놓고 있지 않습니까. 가급적이면 재생에너지로 비중을 올리는게 맞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신규핵발전소와 폐기물처리장은 어느 지역에 건설하시겠습니까?"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강행한 탈원전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판도라 영화 같은 것처럼 공상과학영화 이런 것들을 보고 굉장히 위험하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문재인 대통령께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서 꾸준히 의심하고 계시기 때문에 해외 세일즈 같은 것도 안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공동 대응도 유도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이준석 후보는 어떻습니까. 원자력의 위험성에 대해서 과장된 미신 같은 게 많이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하면 좀…"
이 같은 구도에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결국 저는 이 후보께서 내란 세력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할거다 이렇게 예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해요."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저는 국민의힘의 이야기에 대해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거듭된 부인에도 두 후보 간 단일화 성사 여부는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
토론회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공동정부나 100% 국민경선과 같은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까지 제시했습니다.
토론회 직후 김 후보는 "정치에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며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동정부라기 보다는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서 하나가 돼야 한다, 매우 유동성이 크고 다이내믹한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단일화 이후 이준석 후보가 국정을 책임지는 중요 요직을 맡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토론회 #대통령선거 #김문수 #이준석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