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까지는 사흘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보수 단일화 가능성 등 변수들이 남아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다만 민주당은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정당 지지율 격차 내의 박빙 승부냐, 안정적 정권 교체냐가 막판 집중력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대선에서 이 후보가 승리할 거란 전망이 굳어지면 안심한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낮아지거나, 반대로 보수층 결집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도 사전투표 주간으로 접어들자 투표 날짜를 상기시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내는 등 지지자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자 경계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로서는 아직 오차범위 밖인 격차를 더 좁히기 위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이번 대선의 남은 최대 변수는 단일화 여부라는 분석에 따른 건데, 이재명 후보가 연일 견제구를 던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니라고 하지만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결국은 단일화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단일화될 것에 대비해서…"
'골든타임'인 투표용지 인쇄일이 지나버리고 2차 시한으로 꼽히는 사전투표일도 3일 앞으로 다가오자, 이준석 후보를 향한 김문수 후보의 구애는 더욱 절박해지는 모습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만나는 계획이나 이런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는 이런 것들은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안되네요."
만약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그 시점이 사전투표 이후라면, 이준석 후보를 찍은 표는 '사표'가 돼버려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김 후보 측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8일을 배수진으로 압박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박혜령]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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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이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까지는 사흘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보수 단일화 가능성 등 변수들이 남아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다만 민주당은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정당 지지율 격차 내의 박빙 승부냐, 안정적 정권 교체냐가 막판 집중력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대선에서 이 후보가 승리할 거란 전망이 굳어지면 안심한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낮아지거나, 반대로 보수층 결집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도 사전투표 주간으로 접어들자 투표 날짜를 상기시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내는 등 지지자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자 경계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로서는 아직 오차범위 밖인 격차를 더 좁히기 위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이번 대선의 남은 최대 변수는 단일화 여부라는 분석에 따른 건데, 이재명 후보가 연일 견제구를 던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니라고 하지만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결국은 단일화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단일화될 것에 대비해서…"
'골든타임'인 투표용지 인쇄일이 지나버리고 2차 시한으로 꼽히는 사전투표일도 3일 앞으로 다가오자, 이준석 후보를 향한 김문수 후보의 구애는 더욱 절박해지는 모습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만나는 계획이나 이런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는 이런 것들은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안되네요."
만약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그 시점이 사전투표 이후라면, 이준석 후보를 찍은 표는 '사표'가 돼버려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김 후보 측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8일을 배수진으로 압박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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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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