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에도 예고했던 파업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벽 4시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3시부터 막판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협상은 9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정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요.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노조 측은 곧장 지부위원장 총회를 거쳐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박점곤 /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 "지부위원장들하고 회의를 하고 난 뒤에…파업 할 거고요."
핵심 쟁점이었던 정기 상여금을 통상 임금에 반영할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하지만 총회를 거친 노조는 파업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임금 협상 결렬로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지 세시간 만에 나온 결정인데, 투표에 참여한 지부위원장 대다수가 파업을 유보하자는 뜻을 밝힌 겁니다.
이에 따라 새벽 4시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는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출근길 큰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에 사측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동조합과 조속히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파업은 피했지만 임금 협상과 관련한 입장 차는 여전한 상황이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산과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에 돌입해 오늘 첫차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윤해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나경렬(intense@yna.co.kr)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에도 예고했던 파업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벽 4시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3시부터 막판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협상은 9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정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요.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노조 측은 곧장 지부위원장 총회를 거쳐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박점곤 /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 "지부위원장들하고 회의를 하고 난 뒤에…파업 할 거고요."
핵심 쟁점이었던 정기 상여금을 통상 임금에 반영할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하지만 총회를 거친 노조는 파업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임금 협상 결렬로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지 세시간 만에 나온 결정인데, 투표에 참여한 지부위원장 대다수가 파업을 유보하자는 뜻을 밝힌 겁니다.
이에 따라 새벽 4시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는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출근길 큰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에 사측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동조합과 조속히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파업은 피했지만 임금 협상과 관련한 입장 차는 여전한 상황이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산과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에 돌입해 오늘 첫차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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