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집무실이 다시 청와대로 옮겨질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2022년 5월 상시 개방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데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준비에 들어가면 조만간 관람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와 함께 3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 복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30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지금 청와대가 제일 좋아요.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문화적 가치도 있고 거길 안 쓸 이유가 없어요. 안보 문제도 그렇고 거기가 최적입니다."

다만 2022년 5월 지난 정권 시작과 함께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돼 당장은 복귀가 어렵습니다.

현재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방문일 기준 4주 이내 시점까지 관람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향후 관람 방침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라며 "시설 점검 후 수리 보수 계획이 나오면 조정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700만 명이 넘게 청와대를 다녀간 만큼 손상된 부분을 점검하고 수리를 거친 뒤에야 집무실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취임 100일 안으로 집무실 이전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에만 42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방문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청와대는 막판 관람객들로 더욱 북적일 전망입니다.

집무실 이전 시점이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청와대 개방 기간도 함께 정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방명환]

#대통령 #용산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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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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