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친명계 후보 간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여당이 된 민주당에선 차기 원내대표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3선의 김병기, 4선의 서영교 의원 간 2파전으로 진행되는데요요
두 후보는 어제 나란히 대통령실 만찬에 함께한 뒤 SNS에 후기를 올리면서 이재명 정부와 호흡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출마선언에서 "지금까지 이 대통령과 최고의 관계였듯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고요,
서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유능한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법과 예산을 지원하는 국회, 야당과 소통하며 협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동시에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고, 후보 교체 사태 등 진상 규명을 통해 당의 쇄신을 약속했는데요.
다만 본인의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앵커 ]
한편, 여야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부터 여러 쟁점 법안들을 놓고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라고요?
[ 기자 ]
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새 정부 1호 법안으로 3대 특검법과 검사 징계법을 처리한 데 이어서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 법안을 처리할 계획인데요.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대통령 당선시 진행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꼽힙니다.
민주당은 지속적으로 헌법 제84조에,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재판을 받는 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을 늘리는 방송 3법과 상법 개정안 등도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취임 전 진행돼 온 재판을 면제받기 위한 자리가 아닐 것"이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 달 예정된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느냐"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또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이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인지, 아닌지"도 함께 물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저지할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여론전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친명계 후보 간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여당이 된 민주당에선 차기 원내대표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3선의 김병기, 4선의 서영교 의원 간 2파전으로 진행되는데요요
두 후보는 어제 나란히 대통령실 만찬에 함께한 뒤 SNS에 후기를 올리면서 이재명 정부와 호흡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출마선언에서 "지금까지 이 대통령과 최고의 관계였듯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고요,
서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유능한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법과 예산을 지원하는 국회, 야당과 소통하며 협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동시에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고, 후보 교체 사태 등 진상 규명을 통해 당의 쇄신을 약속했는데요.
다만 본인의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앵커 ]
한편, 여야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부터 여러 쟁점 법안들을 놓고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라고요?
[ 기자 ]
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새 정부 1호 법안으로 3대 특검법과 검사 징계법을 처리한 데 이어서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 법안을 처리할 계획인데요.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대통령 당선시 진행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꼽힙니다.
민주당은 지속적으로 헌법 제84조에,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재판을 받는 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을 늘리는 방송 3법과 상법 개정안 등도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취임 전 진행돼 온 재판을 면제받기 위한 자리가 아닐 것"이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 달 예정된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느냐"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또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이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인지, 아닌지"도 함께 물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저지할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여론전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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