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거센 비를 뿌리던 비구름은 서해상으로 거의 물러났습니다.

부산에서는 관측 이래 6월 최고 폭우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영남 일부에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지나간 자리에는 습도가 높아지며 낮 동안 중부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매우 덥게 느껴졌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부터 모레까지 또다시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오전에 제주도부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에 1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최고 60mm 정도가 전망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집중될 때가 있어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는데요.

중부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몰아치겠고요.

남해상 곳곳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돌풍이 불어오며 바다의 물결은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자세한 아침 최저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22도, 경주와 울산 2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0도, 대구와 경주는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여전하겠고요.

다음 주에는 내륙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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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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