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원내대표 체제를 구축하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 중인 추경안 편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 쟁점 법안 처리는 속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을 마쳤습니다.
재선인 문진석, 허영, 박상혁 의원이 각각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 소통수석부대표를 맡습니다.
진용을 꾸린 '김병기호' 원내 지도부는 가장 먼저 추경안 편성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예산결산특위 즉각 구성을 약속했던 김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12일을 넘기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기간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5일)> "정권 초기,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이 시기에 원내대표로서 확실한 성과를 도출하겠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추경의 핵심으로 꼽히는 민생 회복 지원금은 '전 국민 지급'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데, 반대 입장인 국민의힘과의 협상 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내란 종식'을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도, 야당과의 소통 또한 강조했다는 점에서입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0일)> "저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용하되 그렇지만 불법·불의에까지 타협하진 않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에 따라 상법 개정안 등 민생경제 관련 법안 처리는 속도를 내면서도, 이른바 '재판 중지법'과 '대법관 수 증원법' 등에 대해선 숨 고르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문수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원내대표 체제를 구축하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 중인 추경안 편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 쟁점 법안 처리는 속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을 마쳤습니다.
재선인 문진석, 허영, 박상혁 의원이 각각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 소통수석부대표를 맡습니다.
진용을 꾸린 '김병기호' 원내 지도부는 가장 먼저 추경안 편성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예산결산특위 즉각 구성을 약속했던 김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12일을 넘기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기간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5일)> "정권 초기,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이 시기에 원내대표로서 확실한 성과를 도출하겠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추경의 핵심으로 꼽히는 민생 회복 지원금은 '전 국민 지급'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데, 반대 입장인 국민의힘과의 협상 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내란 종식'을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도, 야당과의 소통 또한 강조했다는 점에서입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0일)> "저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용하되 그렇지만 불법·불의에까지 타협하진 않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에 따라 상법 개정안 등 민생경제 관련 법안 처리는 속도를 내면서도, 이른바 '재판 중지법'과 '대법관 수 증원법' 등에 대해선 숨 고르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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