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혜진 선수가 한 타 차로 LPGA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17번 홀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며 스페인의 시간다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건데요.

PGA 투어에선 한국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해외 프로골프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LPGA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 경기까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최혜진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LPGA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17번 홀 티샷이 흔들리며 결국 보기를 범합니다.

안타까운 표정을 드러내던 최혜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최혜진이 흔들린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스페인의 시간다에 역전을 허용하며 그대로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1타 차로 LPGA 5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최혜진, 오는 19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해 LPGA 무대에 진출한 이소미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 투어 US오픈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고전이 이어졌습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시우와 임성재는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엔 김주형이 9오버파로 공동 33위에 오르며 가장 성적이 좋았고, 김시우는 12오버파로 공동 42위, 임성재는 16오버파로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 트로피는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미국의 J.J 스펀이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미국의 샘 번스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헀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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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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