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순찰차 6대 들이받으며 도주…13㎞ 추격 끝 검거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시흥에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극을 벌인 50대 여성이 검거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난폭운전과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인데요.

A씨는 시화IC 인근에서 고속도로순찰대 차량과 충돌한 뒤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심을 질주하며 총 6대의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12대를 동원해 13km에 걸친 추격 끝에 A씨를 검거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 중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심리 상태를 고려해 응급입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횡령 혐의' 황정음 43억 전액 변제…"깊이 반성"

다음 기삽니다.

회삿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이 이를 전액 변제했는데요.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한 자금을 모두 갚았습니다.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법인 기획사로, 자금 43억4천여만 원을 꺼내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황정음은 회사를 키우려는 의도였으며, 세무·회계 지식 부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전문가 조언을 받아 신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공주 왕릉원 2호분 주인은 10대에 사망한 삼근왕

마지막 기삽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가 웅진에 수도를 둔 시기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왕릉원 2호의 주인이 누구일지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나왔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왕릉원 2호 무덤의 주인이 백제 제23대 삼근왕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근왕은 13세에 즉위해 15세에 사망한 단명한 왕인데요.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재조사 과정에서 치아와 뼛조각 등을 발견해 법의학 분석을 실시했으며, 10대 중후반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왕위 계승과 가계도, 추정 연령대 등을 고려했을 때, 주인이 삼근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건데요.

연구소는 무덤에서 나온 금귀걸이와 유리 옥, 반지 등 정교한 유물들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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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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