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인데요.

두 정상은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중동 정세 악화를 이유로 조기 귀국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핵 위기를 두고 핵 합의냐, 핵시설 파괴냐 고심 중인데요.

관련 내용들,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 대통령이 취임 12일 만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첫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오늘은 주요 7개국 정상들과 초청받은 7개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에서의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한미 정상회담 불발로 이 대통령의 G7 일정 중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두 정상이 만나 서로 덕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해외 정상과 첫 대면 회담입니다. 오늘 한일 정상회담,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1> 한일 정상회담 역사상 가장 빠른 만남이기도 한데요. 역대 정부 중 가장 빨리 일본 정상을 만난 것 같아요?

<질문 2-2>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 유지, 발전시키고, 한일 간에도 협력을 심화하자고 했는데요. 앞으로 한미일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미일 모두 정상이 바뀐 상황인데, 한미일 공조,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 보세요?

<질문 2-3>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과거사 문제를 원만히 타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기회로 평가했는데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거라 보시나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 조기 귀국하면서, 우리나라와의 정상회담이 결국 불발됐는데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 우리 외교팀이 많은 준비를 했던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질문 3-1> 대통령실에 따르면 가장 빠른 다음 계기를 찾아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내주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하기 위해서라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요?

<질문 4> G7 정상회의가 다자외교 무대인 만큼 많은 나라들과의 회담이 이뤄졌는데요. 오늘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모디 인도총리에 이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까지 잇따라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교수께선 오늘 회담 중, 가장 눈여겨 본 회담이 있으신가요?

<질문 5> 오늘 정상회담뿐 아니라 G7 국가와 초청받은 7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여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두 차례 연설 일정도 잡혀 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G7 정상들이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이란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성명에 서명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가 트럼프 대통령도 공동성명에 서명을 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전했는데요. 미국이 직접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7-1>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을 부른 이란 핵 위기를 두고 고심 중인데요. 과연 이란의 핵 합의안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하도록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인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소재를 알고 있다며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쉬운 표적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서 이란이 트럼프의 말대로 항복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9>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파괴를 넘어 정권 교체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현재 전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정조준에도 나설 거라 보세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데요. 푸틴의 속내는 뭘까요?

지금까지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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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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