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며, 결국 증인 없는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여야는 서로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합의가 결렬되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오전 내내 여야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에 열을 올렸고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더 큰 문제가 논란에 대응하는 김민석 후보자의 자세와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적수사'니 '검찰의 조작'이니 운운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태를 도대체 누구한테 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의힘이) '겁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다'라는 말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온갖 의혹을 요란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본인도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5년간 수익은 5억원인데, 지출은 13억에 달한다'며 나머지 8억원의 재산 형성을 소명하라는 국민의힘의 압박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BBS 불교방송 '금태섭의 아침저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또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고"
국회 인청특위 소속 위원들은 마지막까지 협상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양당은 서로의 탓이라며 입씨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인청특위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오늘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전처도 제외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인청특위 위원들도 "합의가 결렬됐다"고 알리며 "국민의힘 배준영 간사가 협의에 응하지 않아 증인·참고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정혜진]
[그래픽 남진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며, 결국 증인 없는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여야는 서로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합의가 결렬되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오전 내내 여야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에 열을 올렸고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더 큰 문제가 논란에 대응하는 김민석 후보자의 자세와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적수사'니 '검찰의 조작'이니 운운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태를 도대체 누구한테 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의힘이) '겁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다'라는 말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온갖 의혹을 요란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본인도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5년간 수익은 5억원인데, 지출은 13억에 달한다'며 나머지 8억원의 재산 형성을 소명하라는 국민의힘의 압박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BBS 불교방송 '금태섭의 아침저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또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고"
국회 인청특위 소속 위원들은 마지막까지 협상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양당은 서로의 탓이라며 입씨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인청특위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오늘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전처도 제외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인청특위 위원들도 "합의가 결렬됐다"고 알리며 "국민의힘 배준영 간사가 협의에 응하지 않아 증인·참고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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