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충청권과 전라권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의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산으로 몸을 가려보지만 쏟아지는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우의를 입고 일을 하는 시민은 쏟아지는 비에 불편함을 토로합니다.

<오영숙/전북 전주시>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걱정스럽고 많이 불편해요. 비가 조금 적게 왔으면 좋겠어요. 나눠서 한꺼번에 장맛비다 보니까 불편해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하면서 전라권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것은 평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인데요.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이렇게 맨홀 뚜껑이 열리기 직전인 상태입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나무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21일 새벽 5시 45분쯤 전북 전주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습니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 50분쯤에는 전북 군산의 한 교회 지하 식당에 빗물이 차기도 했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는 공영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을 덮쳤고, 전남에서는 많은 비로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담양·곡성·장성 등 14개 마을에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의 항공편과 여객선이 비로 인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22일 새벽까지 (전라권에) 1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하천변과 지하차도의 출입을 금지하고…"

기상청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다며 관련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esh@yna.co.kr)

[영상취재 정경환]

[영상편집 정애경]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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