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팀이 주말에도 수사 개시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순직해병 외압 의혹을 맡은 이명현 특검팀도 첫 지휘부 회의를 열고 법리 검토에 나섰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주말에도 전원 출근해 본격 출범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민 특검 주재 전체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 광화문 사무실 입주와 동시에 수사 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이어 갔습니다.

<민중기/'김건희 의혹' 특검> "(사무실을) 어떻게 배치할 지 곧 공사를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 특검은 선거·금융 수사 경험이 풍부한 부장검사 5명을 먼저 파견 받은 데 이어, 지난 20일 법무부에 검사 28명 파견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파견을 더 요청할 예정이라며 특검법에 있는 검사 정원 40명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주/'김건희 의혹' 특검보> (어제는 주로 어떤 내용 회의하셨는지?) "계속 수사팀 구성하고 수사방향 정하고 또 기록 보고…"

특별수사관도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 통해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수사 개시 목표 시점까지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사무실 준비와 인력 채용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 역시 주말에도 출근해, 사무실 계약과 수사팀 구성 상황을 챙겼습니다.

특검보 4명과 첫 회의를 열고 업무 분장 논의, 사건 관련 법리 검토를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대면 수사 방침을 거듭 확인하며 "다른 수사가 이뤄진 뒤 마지막에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외압 의혹 피의자로 공수처 조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며 논란이 일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역시 특검 수사 범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박은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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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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