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요동치는 중동 정세가 단연 화두에 올랐는데요.
무엇보다 불확실성 확대에 직면한 우리 경제를 위해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참모들과 마주 앉은 이 대통령은 미군의 이란 공격 이후 요동치는 중동 상황부터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선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합니다. 대통령실 비롯해서 전 부처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서 비상한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교민들의 안전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보실을 중심으로 이를 철저히 챙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부의 말은 곧바로 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외환, 금융, 자본 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찾아내 신속 대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가 인상과 연동돼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진 않을까 우려하면서, 합당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민생회복을 위한 추경안'과 관련,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 대안이 필요하다면 국회와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행정이라고 하는 것이, 또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하자면 끝이 없고, 안 하자면 아무것도 안해도 될 것 같은 영역이어서 마음 자세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첫 회의에서 국가안보와 R&D 예산, 사법개혁 등 11건의 현안이 이 대통령에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채무 부담을 줄일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이규연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정례화된 수석보좌관회의에 실무자도 참석해 촘촘한 대책을 세워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른바 '대수보회의'로 불리던 이번 회의는 대통령, 수석, 보좌관이 함께하는 현안 논의 자리입니다.
전임 정부에서 없어졌던 '대수보회의'가 회복된 것에, 나라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최윤정]
[뉴스리뷰]
#대통령 #참모진회의 #중동 #경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요동치는 중동 정세가 단연 화두에 올랐는데요.
무엇보다 불확실성 확대에 직면한 우리 경제를 위해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참모들과 마주 앉은 이 대통령은 미군의 이란 공격 이후 요동치는 중동 상황부터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선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합니다. 대통령실 비롯해서 전 부처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서 비상한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교민들의 안전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보실을 중심으로 이를 철저히 챙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부의 말은 곧바로 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외환, 금융, 자본 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찾아내 신속 대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가 인상과 연동돼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진 않을까 우려하면서, 합당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민생회복을 위한 추경안'과 관련,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 대안이 필요하다면 국회와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행정이라고 하는 것이, 또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하자면 끝이 없고, 안 하자면 아무것도 안해도 될 것 같은 영역이어서 마음 자세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첫 회의에서 국가안보와 R&D 예산, 사법개혁 등 11건의 현안이 이 대통령에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채무 부담을 줄일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이규연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정례화된 수석보좌관회의에 실무자도 참석해 촘촘한 대책을 세워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른바 '대수보회의'로 불리던 이번 회의는 대통령, 수석, 보좌관이 함께하는 현안 논의 자리입니다.
전임 정부에서 없어졌던 '대수보회의'가 회복된 것에, 나라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최윤정]
[뉴스리뷰]
#대통령 #참모진회의 #중동 #경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