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내란 특검의 요청에 따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내란 핵심 피고인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특검 1호 기소 피의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이 연장됐습니다.
법원은 김 전 장관의 구속 만기 직전, 직권으로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습니다.
조건부 보석을 거부한 김 전 장관의 제약 없는 석방을 막은 셈입니다.
김 전 장관 측은 구속 심문에서도 심문 절차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종일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는데, 재판부도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내란 혐의 피의자 중에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은 이달 26일 6개월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만료 직전 특검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며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결국 발부되며 구금 기간이 6개월 연장되게 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지난 18일 수사와 동시에 첫 기소까지 착수하며 속도를 냈습니다.
수사 개시 약 일주일 만에 김 전 장관 신병 확보에 성공하며 특검 수사는 초반부터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특검은 다른 내란 피고인들의 추가 혐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지난 23일 특검과의 협의를 거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하고 구속영장을 요청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고인들이 잇따라 구속 만기를 앞둔 가운데, 추가 신병 확보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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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내란 특검의 요청에 따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내란 핵심 피고인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특검 1호 기소 피의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이 연장됐습니다.
법원은 김 전 장관의 구속 만기 직전, 직권으로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습니다.
조건부 보석을 거부한 김 전 장관의 제약 없는 석방을 막은 셈입니다.
김 전 장관 측은 구속 심문에서도 심문 절차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종일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는데, 재판부도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내란 혐의 피의자 중에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은 이달 26일 6개월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만료 직전 특검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며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결국 발부되며 구금 기간이 6개월 연장되게 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지난 18일 수사와 동시에 첫 기소까지 착수하며 속도를 냈습니다.
수사 개시 약 일주일 만에 김 전 장관 신병 확보에 성공하며 특검 수사는 초반부터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특검은 다른 내란 피고인들의 추가 혐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지난 23일 특검과의 협의를 거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하고 구속영장을 요청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고인들이 잇따라 구속 만기를 앞둔 가운데, 추가 신병 확보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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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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