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부터 수도권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차단됩니다.

금융당국은 어제(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 결과, 오늘부터 은행별 대출 관리 방안을 통합 운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서울 강남·송파구 등 규제 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와 미처분 1주택 보유자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은 금지됩니다.

투기성 고가주택 매입을 막기 위해 주담대 한도는 6억 원으로 신설됐고, 만기는 30년으로 제한합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는 1억 원까지만 취급 가능하고,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해 갭투자 목적의 주택구입도 차단합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정책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총량목표는 50% 줄이고, 정책대출은 연간 계획보다 25% 감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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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