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내각 인선을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는데요.

대통령실 수석급 후속 인선도 이뤄졌습니다.

정치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알렸는데요.

먼저 이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율사 출신 5선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정 의원에 대해 "국회 사개특위 위원장, 법사위원 등을 역임했다"면서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역시 민주당 5선인 윤호중 의원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는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총리·장관 후보자 가운데 여당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는데요.

이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지금까지 호흡해왔던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현직 정치인이 많이 발탁된 것도 혼연일체로 뛰겠다고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위촉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은 비명계 인사입니다.

강 비서실장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평소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관련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각뿐 아니라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도 추가로 단행했는데요.

우선 차명 대출 등의 의혹으로 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봉욱 전 대검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공석이었던 경청통합수석으로는 전성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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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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