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 여름을 발레의 계절이라 불러도 좋을 듯 합니다.

유럽 발레 양대 산맥인 영국 로열 발레단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나란히 한국에서 갈라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의 왕립 발레단인 '로열 발레단'이 20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더 퍼스트 갈라'라고 이름 붙인 이번 공연은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갈라 공연'입니다.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드라마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에 로열 발레 단원이자 안무가 조슈아 융커의 세계 초연 신작 '스펠스'까지.

'로열 발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에 담았습니다.

<케빈 오헤어/'로열 발레' 디렉터> "이번 프로그램은 저희 대표작들에서 발췌한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열 발레의 레퍼토리를 한데 아우른 일종의 ‘스냅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 수석 무용수 후미 가네코를 비롯해 최초의 한국인 정식 단원 최유희, 한국인 발레리노로 최초 입단한 전준혁 등이 가세했습니다.

<전준혁/'로열 발레' 퍼스트 솔로이스트> "세계에서 발레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유럽 발레의 양대 산맥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도 한국에서 갈라 공연을 선보입니다.

동양인 최초 수석무용수, '에투알' 박세은은 세 번째인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습니다.

클래식 발레의 정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하이라이트와 세 쌍의 커플 연기가 빛나는 '인 더 나이트' 등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골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조세희]

[화면제공: LG아트센터]

#발레 #영국로열발레 #파리오페라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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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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