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상원에서 감세 법안이 통과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강력한 정치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재집권의 일등공신이던 머스크는 이제 최대 정적으로 돌아선 모양새입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 기자 ]
테슬라 CEO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제3정당 창당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하원으로 돌아간 대규모 감세 및 재정지출 조정 법안의 최종 통과 시,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 당'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머스크는 법안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 운동을 경고해 왔습니다.
이젠 정당까지 만들어 대여투쟁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
트럼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 등 머스크 소유 기업에 주는 보조금 재검토를 언급하며 압박했습니다.
머스크는 "당장 보조금을 다 없애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유세 무대에서 전기톱을 휘두르는 퍼포먼스까지 했던 머스크.
지금은 그 행동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재집권의 일등 공신이 내년 중간선거에선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크리스 메게리안/ AP 통신 기자 (현지시간 1일)> "문제는 공화당의 미래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싫어하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보복을 경고하고 있고요."
관건은 트럼프와 결별한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입니다.
<닉 앤스테드/ 런던 정경대 교수> "머스크는 독자적으로도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 구조 내 영향력은 트럼프와의 관계에 크게 의존했죠."
시장은 일단 트럼프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시간 1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퍼센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심규택]
#반트럼프시위 #감세법안 #창당 #머스크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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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미 상원에서 감세 법안이 통과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강력한 정치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재집권의 일등공신이던 머스크는 이제 최대 정적으로 돌아선 모양새입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 기자 ]
테슬라 CEO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제3정당 창당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하원으로 돌아간 대규모 감세 및 재정지출 조정 법안의 최종 통과 시,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 당'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머스크는 법안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 운동을 경고해 왔습니다.
이젠 정당까지 만들어 대여투쟁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
트럼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 등 머스크 소유 기업에 주는 보조금 재검토를 언급하며 압박했습니다.
머스크는 "당장 보조금을 다 없애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유세 무대에서 전기톱을 휘두르는 퍼포먼스까지 했던 머스크.
지금은 그 행동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재집권의 일등 공신이 내년 중간선거에선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크리스 메게리안/ AP 통신 기자 (현지시간 1일)> "문제는 공화당의 미래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싫어하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보복을 경고하고 있고요."
관건은 트럼프와 결별한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입니다.
<닉 앤스테드/ 런던 정경대 교수> "머스크는 독자적으로도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 구조 내 영향력은 트럼프와의 관계에 크게 의존했죠."
시장은 일단 트럼프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시간 1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퍼센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심규택]
#반트럼프시위 #감세법안 #창당 #머스크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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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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