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위 LG 트윈스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뜨거운 순위싸움으로 열기를 더해 가는 프로야구는 전반기 최초로 700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6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를 거둔 롯데 왼손투수 감보아.

7월 첫 등판에서의 기세도 매서웠습니다.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6회 2사에서 송찬의를 삼진 처리할 때는

무려 시속 158km의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롯데는 4회 말, 레이예스가 날카로운 좌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전준우가 특유의 '빠던 세리머니'와 함께 아치를 그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어제는 조금 무기력하게 졌는데 오늘은 활발하게 타격점을 이뤄주면서, 또 선발 투수 감보아 선수가 너무 잘 던져줘서 좋은 승리한 것 같습니다."

수원에선 kt가 시즌 첫 5연승을 노리던 키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4회 만루에서 나온 로하스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고

5회에는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도망갔습니다.

이어 안현민의 2루타 때 권동진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토종 에이스' kt 소형준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점만을 내주며 시즌 6승을 챙겼습니다.

키움은 kt를 상대로 10안타를 기록했지만 2득점에 그쳤습니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전반기 최초 700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405경기 만에 세워진 기록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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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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