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수사 개시 후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한 건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의혹 특검이 오늘(3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의 삼부토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본수사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데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2023년 회사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꾸며 시세 조종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가 지인에게 '삼부를 체크하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며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이 일었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에는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강제수사로 본격 수사를 개시를 선언한 김건희 특검은 16개 의혹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차례로 수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이미 정점에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김 여사의 소환이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인물들을 줄소환하며 오늘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누가 소환됐나요?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이틀 앞둔 오늘,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행적 재구성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46분쯤 윤 전 대통령의 법률참모였던 김주현 전 민정수석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사후 선포문이 작성됐다 폐기된 경위, 대통령 안가 회동에 관한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수석 소환 직전에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김 전 차장에게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 지시 관계 등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어제부터 국무위원 줄소환을 통해 국무회의와 사후 선포문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어제 오전 출석해 1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뒤 뒤늦게 만들어진 선포문에 서명을 했다 폐기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문건 폐기 배경에 윗선인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국무위원들을 내란 동조자와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피해자로 나눠 수사하고 있다는 취지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국무위원 전원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사기관이 특검으로 변경되면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출국금지 조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순직해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실시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며 "이외 다른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금 조치된 상태였는데,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이 새로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실시됐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관련한 조사에 대해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관련 질문들에 대해선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5월에 공수처로부터 돌려받은 휴대전화를 어제 다시 가지고 왔고, 대검에 해당 전화를 포렌식 위해 넘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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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수사 개시 후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한 건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의혹 특검이 오늘(3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의 삼부토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본수사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데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2023년 회사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꾸며 시세 조종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가 지인에게 '삼부를 체크하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며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이 일었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에는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강제수사로 본격 수사를 개시를 선언한 김건희 특검은 16개 의혹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차례로 수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이미 정점에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김 여사의 소환이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인물들을 줄소환하며 오늘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누가 소환됐나요?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이틀 앞둔 오늘,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행적 재구성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46분쯤 윤 전 대통령의 법률참모였던 김주현 전 민정수석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사후 선포문이 작성됐다 폐기된 경위, 대통령 안가 회동에 관한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수석 소환 직전에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김 전 차장에게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 지시 관계 등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어제부터 국무위원 줄소환을 통해 국무회의와 사후 선포문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어제 오전 출석해 1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뒤 뒤늦게 만들어진 선포문에 서명을 했다 폐기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문건 폐기 배경에 윗선인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국무위원들을 내란 동조자와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피해자로 나눠 수사하고 있다는 취지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국무위원 전원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사기관이 특검으로 변경되면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출국금지 조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순직해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실시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며 "이외 다른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금 조치된 상태였는데,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이 새로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실시됐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관련한 조사에 대해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관련 질문들에 대해선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5월에 공수처로부터 돌려받은 휴대전화를 어제 다시 가지고 왔고, 대검에 해당 전화를 포렌식 위해 넘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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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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