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 서울에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열립니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대응 등 3국 안보협력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방한하는 미국 합참의장이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과 관련한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군 수뇌부가 서울에 모여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합니다.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과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3국 합참의장 회의에 참석하는 겁니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대응 등 3국 군사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됩니다.

3자 회의와 별개로 한미 합참의장의 양자 대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 합참의장의 한국 방문은 2023년 11월 찰스 브라운 당시 합참의장 방한 이후 1년 8개월 만으로,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케인 의장이 방한 기간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 등을 언급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아시아 주둔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상황에서 방한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해군은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신형 해상초계기 6대가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작전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일 / 해군 서울공보팀장> "P-8A 해상초계기 '포세이돈'이 실제 작전 임무에 투입됩니다. 그동안에 P-3가 담당했던 임무 중에서 해상초계 임무를 상당 부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한 포세이돈은 최대 속도, 작전반경 등 모든 성능이 P-3보다 뛰어납니다.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를 탑재하고, 수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잠수함 공격용 어뢰 등의 무기도 장착했습니다.

포세이돈 실전 배치로 북한의 해상 위협과 수중 도발에 대한 해군의 대응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방명환]

#한미일 #합창의장 #초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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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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