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지역 균형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등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부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수도권 중심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대한민국이 수도권 1극 체제다. 다 수도권으로 몰린다. 그러니까 이 극을 몇 개 더 만들자."

지방 균형발전의 한 방안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지역 균형발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은 관련 부처가 정비가 좀 되면 계획을 수립해 보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세부적인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수립하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했고, 취임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집중이 지방 소멸이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선 실질적인 정책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시 소멸 위기 지역을 우선하는 방안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정책 결정에 있어) 지역 균형발전 영향 분석을 의무화하게 하는 방법도 지금 생각 중이에요. 그래서 가중치를 주거나 이걸 법률상 의무화하는 이것도 저희가 구상 중인데…"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 균형발전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공생하는 '산업 균형발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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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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