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부모 외출한 사이 아파트 화재…또 어린 자매 숨져

아파트 발코니 쪽에서 붉은 불길이 보입니다.

지난 2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요.

불길은 집 내부와 외부를 모두 그을릴 정도로 심각했고,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졌습니다.

자매는 밤 시간 부모가 외출한 사이 변을 당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부산에서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발생한 화재로 초등생 자매가 숨지는 유사한 사고가 있었기에,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 서울 방학동서 인도로 택시 돌진…충주서 7중 추돌

한편, 어제 전국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이곳은 서울 방학동에 있는 버스정류장 근처 한 인도입니다.

검은색 가림막 뒤로 택시 한 대가 서 있고 주변에는 소방대원들의 모습도 보이죠.

이 택시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택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택시 한 대가 정차 중인 다른 차량으로 돌진해 택시 5대가 연쇄 추돌했고, 옆 차로에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도로 가로등에 부딪혀 멈춰섰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광주시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세한 사고 소식들 김선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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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