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와 함께 3,12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는데요.

증시 향방을 좌우할 요인들이 혼재하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오늘(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3,122.28로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3,120선에서 움직이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9시 30분 기준 3,100선 초반대로 밀려났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함께 팔고 있고 어제(3일) 1조2천억원 이상 '폭풍 매도'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오늘은 개장 직후부터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낙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그간 적자가 누적돼 온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상법 개정 훈풍 기대감 속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내린 792.65로 장을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780선 후반까지 밀린 상황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3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악재·호재가 겹치며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고용 호조, 감세 법안 통과 등 영향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는데요.

다만 오는 8일 종료될 관세 유예 시점이 초유의 관심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각국에 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압박성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이 가운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르면 이번 주말 다시 미국을 찾아 막판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 주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가 관세 불안을 딛고 3,1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6원 오른 1,362원으로 거래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김휘수]

#환율 #코스피 #코스닥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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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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