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특검팀이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에 나섭니다.
특검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실 최측근들을 불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다지기에 주력했는데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있는 내란 특검은 조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내란 특검은 내일 오전 9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요.
당초 2차 소환날짜는 이번 주 월요일이었지만 형사 재판 일정을 고려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의 요청을 특검 측이 받아들이면서 일주일 만에 2차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춰달라는 추가 요구도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윤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쯤 이곳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1차 조사는 새벽 1시쯤 끝났는데요.
내란 특검 측은 내일 조사도 장시간 진행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 등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측근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만큼, 2차 조사에서는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진행된 국무회의 상황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차 출석 통보에 적시한 무인기 관련 외환죄 혐의를 비롯해 체포 저지 명령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김 기자, 순직해병 의혹 특검은 다음 주 'VIP 격노설'을 본격 수사하겠다고 예고했죠.
[기자2]
네, 순직해병 특검팀은 조금 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소환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인데요.
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3년 7월 해병 사망 당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하는 등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수사 대상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그리고 사고 당시 임 전 사단장으로부터 받은 허위보고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 수사외압 의혹 촉발 계기가 된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 등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한 조사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일정을 조율해 회의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어제 오후 늦게까지 삼부토건 본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만큼 오늘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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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내란 특검팀이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에 나섭니다.
특검팀은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실 최측근들을 불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다지기에 주력했는데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있는 내란 특검은 조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내란 특검은 내일 오전 9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요.
당초 2차 소환날짜는 이번 주 월요일이었지만 형사 재판 일정을 고려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의 요청을 특검 측이 받아들이면서 일주일 만에 2차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춰달라는 추가 요구도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윤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쯤 이곳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1차 조사는 새벽 1시쯤 끝났는데요.
내란 특검 측은 내일 조사도 장시간 진행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 등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측근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만큼, 2차 조사에서는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진행된 국무회의 상황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차 출석 통보에 적시한 무인기 관련 외환죄 혐의를 비롯해 체포 저지 명령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김 기자, 순직해병 의혹 특검은 다음 주 'VIP 격노설'을 본격 수사하겠다고 예고했죠.
[기자2]
네, 순직해병 특검팀은 조금 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소환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인데요.
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3년 7월 해병 사망 당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하는 등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수사 대상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그리고 사고 당시 임 전 사단장으로부터 받은 허위보고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 수사외압 의혹 촉발 계기가 된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 등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한 조사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일정을 조율해 회의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어제 오후 늦게까지 삼부토건 본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만큼 오늘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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