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중 낙폭을 키운 코스피는 3,070선 근처까지 밀려났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센 모습입니다.
장한별 기자, 오후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4일)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던 코스피는 오후 장중에도 하락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오후 1시 30분 3,070포인트 아래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하루 만에 매수 전환한 개인 투자자들이 이에 맞서며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입니다.
업종 별로 보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 통과로 훈풍이 기대되던 증권주도 이날 모두 파랗게 질린 상태인데요.
반면 주주 충실 의무가 강화돼 에너지 요금 인상 기대 심리 속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밀려 77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3일) 투심을 자극했던 상법 개정안 훈풍을 뒤로하고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을 거세게 맞닥뜨린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일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각국에 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우리 정부에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해 막판 협상을 준비합니다.
이에 투심도 숨 고르기에 나섰는데, 다만 곧 있을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안건으로 오르는 만큼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1,365원선을 유지 중입니다.
1,362원으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조금씩 키웠는데, 미국 고용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이자 달러화가 다시 반등한 영향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김세나]
#환율 #코스피 #코스닥 #증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오늘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중 낙폭을 키운 코스피는 3,070선 근처까지 밀려났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센 모습입니다.
장한별 기자, 오후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4일)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던 코스피는 오후 장중에도 하락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오후 1시 30분 3,070포인트 아래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하루 만에 매수 전환한 개인 투자자들이 이에 맞서며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입니다.
업종 별로 보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 통과로 훈풍이 기대되던 증권주도 이날 모두 파랗게 질린 상태인데요.
반면 주주 충실 의무가 강화돼 에너지 요금 인상 기대 심리 속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밀려 77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3일) 투심을 자극했던 상법 개정안 훈풍을 뒤로하고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을 거세게 맞닥뜨린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일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각국에 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우리 정부에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해 막판 협상을 준비합니다.
이에 투심도 숨 고르기에 나섰는데, 다만 곧 있을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안건으로 오르는 만큼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1,365원선을 유지 중입니다.
1,362원으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조금씩 키웠는데, 미국 고용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이자 달러화가 다시 반등한 영향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김세나]
#환율 #코스피 #코스닥 #증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