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일부 중부 지방에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연일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벌써 닷새째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기온도 쑥쑥 올라서고 있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 지방과 제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올여름 장마가 종료됐는데요.

중부 지방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5에서 많게는 40㎜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는 내일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폭염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현재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산 34도 안팎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볕도 무척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무리한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에도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토요일인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1도, 일요일에는 32도까지 오르겠고, 체감하는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수분 섭취를 자주하는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더위가 기세를 올리며 다음 주 중반부터는 서울도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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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